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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입문 가이드

값싼 장비 입고 넘어졌던 날

by 모아로머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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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처음 바이크 샀어요. 중고 125cc요.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장비 사야 하잖아요? 헬멧, 재킷, 장갑, 부츠...

"비싸네..." 했어요. 다 사려면 100만 원 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일 싼 거로 샀어요.

5만 원짜리 헬멧

헬멧을 5만 원짜리로 샀어요. 리뷰 보니까 "가성비 좋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쓰니까:

  • 무거워요. 목 아파요.
  • 시끄러워요. 바람 소리 엄청 나요.
  • 답답해요. 환기가 안 돼요.

한 시간만 써도 머리 아프고 목 뻐근했어요.

슈퍼커브 계기판과 바람막이 사진

3만 원짜리 장갑

장갑도 싼 거 샀어요. 3만 원짜리 천 장갑이요.

여름이라 "시원하겠지" 했는데... 프로텍터가 플라스틱이었어요.

한 달 쓰니까 손등 프로텍터가 갈라지더라고요. 완전히 부서진 거예요.

넘어지고 나서 알았어요

어느 날 주차장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졌어요. 속도는 느렸는데요.

손으로 바닥 짚었더니... 장갑이 찢어지고 손바닥 까졌어요. 😭

그리고 무릎도 아팠어요. 청바지만 입었거든요.

병원 가서 소독하고, 일주일 동안 손 못 썼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장비가 중요하구나."

제대로 된 장비 샀을 때

다시 장비 샀어요. 이번엔 제대로 된 거로요.

헬멧 (25만 원):

  • 가볍고 조용해요
  • 환기 잘 돼요
  • 하루 종일 써도 안 아파요

재킷 (35만 원):

  • 팔꿈치, 어깨, 등에 프로텍터 들어있어요
  • 충격 흡수 제대로 돼요
  • 여름용/겨울용 레이어 탈부착 돼요

장갑 (8만 원):

  • 손등에 단단한 프로텍터
  • 손바닥은 가죽이에요
  • 미끄러져도 안 찢어져요

부츠 (15만 원):

  • 발목 보호돼요
  • 미끄럼 방지 밑창
  • 방수도 돼요

비포 vs 애프터

싼 장비 (20만 원):

  • 한 시간만 타도 불편
  • 넘어지면 다침
  • 6개월 못 씀

제대로 된 장비 (80만 원):

  • 하루 종일 타도 편함
  • 넘어져도 보호됨
  • 5년 이상 씀

비싸긴 한데, 목숨 값이라고 생각하니까 아깝지 않더라고요.

초보자들한테 하고 싶은 말

헬멧은 절대 아끼지 마세요. 머리 다치면 끝이에요. 최소 20만 원 이상 쓰세요.

재킷도 프로텍터 들어간 거 사세요. 티셔츠 입고 타는 분들 많은데, 넘어지면 바로 살 까져요.

장갑은 가죽으로 사세요. 천 장갑은 한 번 넘어지면 찢어져요.

부츠는 발목 덮는 거 사세요. 운동화 신고 타다가 발목 삐는 분들 많아요.

청바지는 위험해요. 라이딩 바지 따로 있어요. 무릎 프로텍터 들어간 거요.

결론: 장비가 생명이에요

저도 처음엔 "비싸다" 했어요. 근데 한 번 다치고 나니까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병원비, 약값, 일 못 한 손해... 다 합치면 장비 값보다 더 나와요.

무엇보다 다시는 그렇게 무섭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장비 제대로 갖추고 타요. 비싸지만 안심하고 탈 수 있어요.

여러분도 꼭 제대로 된 장비 입으세요. 목숨이 제일 중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