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처음 바이크 샀어요. 중고 125cc요.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장비 사야 하잖아요? 헬멧, 재킷, 장갑, 부츠...
"비싸네..." 했어요. 다 사려면 100만 원 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일 싼 거로 샀어요.
5만 원짜리 헬멧
헬멧을 5만 원짜리로 샀어요. 리뷰 보니까 "가성비 좋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쓰니까:
- 무거워요. 목 아파요.
- 시끄러워요. 바람 소리 엄청 나요.
- 답답해요. 환기가 안 돼요.
한 시간만 써도 머리 아프고 목 뻐근했어요.

3만 원짜리 장갑
장갑도 싼 거 샀어요. 3만 원짜리 천 장갑이요.
여름이라 "시원하겠지" 했는데... 프로텍터가 플라스틱이었어요.
한 달 쓰니까 손등 프로텍터가 갈라지더라고요. 완전히 부서진 거예요.
넘어지고 나서 알았어요
어느 날 주차장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졌어요. 속도는 느렸는데요.
손으로 바닥 짚었더니... 장갑이 찢어지고 손바닥 까졌어요. 😭
그리고 무릎도 아팠어요. 청바지만 입었거든요.
병원 가서 소독하고, 일주일 동안 손 못 썼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장비가 중요하구나."
제대로 된 장비 샀을 때
다시 장비 샀어요. 이번엔 제대로 된 거로요.
헬멧 (25만 원):
- 가볍고 조용해요
- 환기 잘 돼요
- 하루 종일 써도 안 아파요
재킷 (35만 원):
- 팔꿈치, 어깨, 등에 프로텍터 들어있어요
- 충격 흡수 제대로 돼요
- 여름용/겨울용 레이어 탈부착 돼요
장갑 (8만 원):
- 손등에 단단한 프로텍터
- 손바닥은 가죽이에요
- 미끄러져도 안 찢어져요
부츠 (15만 원):
- 발목 보호돼요
- 미끄럼 방지 밑창
- 방수도 돼요
비포 vs 애프터
싼 장비 (20만 원):
- 한 시간만 타도 불편
- 넘어지면 다침
- 6개월 못 씀
제대로 된 장비 (80만 원):
- 하루 종일 타도 편함
- 넘어져도 보호됨
- 5년 이상 씀
비싸긴 한데, 목숨 값이라고 생각하니까 아깝지 않더라고요.
초보자들한테 하고 싶은 말
헬멧은 절대 아끼지 마세요. 머리 다치면 끝이에요. 최소 20만 원 이상 쓰세요.
재킷도 프로텍터 들어간 거 사세요. 티셔츠 입고 타는 분들 많은데, 넘어지면 바로 살 까져요.
장갑은 가죽으로 사세요. 천 장갑은 한 번 넘어지면 찢어져요.
부츠는 발목 덮는 거 사세요. 운동화 신고 타다가 발목 삐는 분들 많아요.
청바지는 위험해요. 라이딩 바지 따로 있어요. 무릎 프로텍터 들어간 거요.
결론: 장비가 생명이에요
저도 처음엔 "비싸다" 했어요. 근데 한 번 다치고 나니까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병원비, 약값, 일 못 한 손해... 다 합치면 장비 값보다 더 나와요.
무엇보다 다시는 그렇게 무섭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장비 제대로 갖추고 타요. 비싸지만 안심하고 탈 수 있어요.
여러분도 꼭 제대로 된 장비 입으세요. 목숨이 제일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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