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 길치 라이더의 필수템! 오토바이 내비게이션 앱 완벽 가이드 작년 봄, 양평 라이딩 갔다가 완전 낭패 봤어요. 자동차 내비만 믿고 갔다가 이륜차 통행금지 구간에 딱 걸린 거예요. 되돌아 나오려니 30분이나 허비하고, 그날 계획했던 코스는 완전히 망쳤죠.그때 깨달았어요. 오토바이는 자동차랑 달라서 전용 내비가 꼭 필요하다는 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정말 괜찮았던 내비게이션 앱들을 소개해드릴게요.왜 전용 앱?자동차 내비로는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첫째, 두꺼운 글러브 끼고도 조작할 수 있어야 하고요. 둘째, 강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이 잘 보여야 해요. 무엇보다 이륜차 통행금지 구간을 피해주는 게 제일 중요하죠!저도 처음엔 '그냥 자동차용 써도 되겠지' 싶었는데, 몇 번 낭패 보고 나니까 전용 앱이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됐어요. 특히 블루투스 헬멧이랑 연결하면 .. 2025. 4. 15. 겨울 잠 깬 내 바이크, 봄맞이 세차 완벽 가이드 작년 겨울 내내 차고에 모셔뒀던 제 혼다 CB400을 꺼내는 날이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커버 벗겼는데... 와, 이게 뭐야? 온통 먼지에 녹까지 슬슬 올라오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봄철 첫 세차는 그냥 물로 씻는 게 아니라, 겨울 동안 쌓인 데미지 복구라는 걸요! 오늘은 제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봄철 세차 노하우를 공유할게요.준비물부터처음엔 그냥 세차장 가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오토바이는 자동차랑 달라서 고압 세척기 함부로 쓰면 큰일 나요. 물이 베어링이나 전기 부품에 들어가면 고장 나거든요.제가 준비한 건 이거예요. 오토바이 전용 세정제 (자동차용 쓰면 안 돼요!), 마이크로파이버 타월 3장 정도, 부드러운 스펀지, 그리고 체인 클리너랑 브러시요. 처음엔 일반 세제 썼다가 도장면에 자국 .. 2025. 4. 11. 폭우 속에서 깨달은 것들 (ft. 여름철 빗길 라이딩 생존기) 작년 7월, 속초 가는 길에서 제 인생 최악의 폭우를 만났어요. 아침엔 맑았는데 점심 되니까 하늘이 새까맣게 변하더니, 갑자기 쏟아지는 거예요. 그것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요. 😱그날 이후로 전 날씨 앱을 세 개나 깔았어요. 그리고 여름철 라이딩은 절대 기상 예보 확인 없이 안 나가요. 오늘은 제가 그날 배운 교훈들을 나눠볼게요.기상 앱이 3개?네, 맞아요. 전 지금 기상청, Windy, AccuWeather 세 개 다 써요. 왜냐면 각각 장단점이 있거든요.기상청 앱은 국내 지역 예보가 정확해요. 특히 동네별로 시간대별 강수량 알려주는 게 좋더라고요. Windy는 실시간 구름 이동을 보여줘서 "아, 30분 후면 소나기 오겠네" 이런 거 예측할 수 있어요.처음엔 귀찮았는데, 한 번 폭우 맞고 나니까 앱 .. 2025. 4. 10. 첫 모토캠핑의 실패와 교훈 (ft. 텐트가 날아갔던 날) 작년 9월, 드디어 첫 모토캠핑에 도전했어요. 친구 따라 강원도 양양 가는데, 설레는 마음에 전날 밤 잠도 못 잤죠. 근데... 그게 제 인생 최악의 캠핑이 될 줄은 몰랐어요. 😅오늘은 제가 그날 뼈저리게 배운 것들을 나눠볼게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라고요!짐이 너무 많아첫 번째 실수는 짐을 너무 많이 챙긴 거였어요. 모토캠핑 유튜브 보면서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하다 보니 바이크가 완전 짐칸이 되더라고요.텐트, 침낭, 매트, 코펠, 버너, 의류, 세면도구... 심지어 접이식 의자까지 챙겼거든요. 그렇게 30kg 넘게 실었는데, 달리는데 균형 잡기가 진짜 힘들더라고요. 커브 돌 때마다 바이크가 휘청거려서 무서웠어요.지금은 알아요. 최소한만 챙기는 게 답이라는 걸요. 접이식.. 2025. 4. 9. 20만 원짜리 헬멧 블루투스, 과연 살 만할까? 한 달 동안 고민했어요. 인터넷 후기 수십 개 읽고, 유튜브 리뷰 영상 다 봤죠. "헬멧 블루투스, 정말 필요한가?"주변 라이더들은 다들 쓰더라고요. 근데 20만 원이 만만치 않았어요. 망설이다가 결국 질렀죠. 그리고 한 달 써본 솔직 후기 남겨볼게요.설치부터 난관택배 뜯고 설명서 펼쳤어요. 그림이랑 글자가 한가득. "에이, 별로 안 어렵겠지?"30분 걸렸어요. 스피커를 귀 위치에 맞춰 붙이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너무 위에 붙였다가 소리 안 들려서 다시 떼고, 또 붙이고...벨크로라서 여러 번 해도 괜찮긴 한데, 처음부터 정확하게 붙이는 게 좋아요. 귀에서 5mm 정도 떨어진 위치가 딱이에요.첫 라이딩의 배신충전하고 블루투스 연결하고, 들떠서 출발했어요. 플레이리스트는 미리 만들어뒀죠.근데 시속.. 2025. 4. 7. 5일 연속 라이딩하다가 멘탈 나간 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제주도 일주 같이 가자!"좋지! 했죠. 바다 보면서 달리는 거 얼마나 낭만적이에요.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자유를 만끽하는 상상만 했어요.근데 5일 차 되니까... 멘탈이 박살났어요. 🤯처음엔 신났는데1일 차는 완전 좋았어요. 새 바이크에, 날씨 좋고, 경치 끝내주고. "이거지! 이 맛에 라이딩 하는 거지!" 했죠.2일 차도 괜찮았어요. 좀 피곤하긴 한데 참을 만했고요.근데 3일 차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이크 타기 싫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했어요. 근데 아니었어요.계속 긴장하는 게 문제알고 보니까 정신이 계속 긴장 상태였던 거예요.자동차는 잠깐 한눈팔아도 크게 위험하지 않잖아요? 근데 바이크는 딱 2초만 집중 안 하면 위험.. 2025. 4. 4. 이전 1 2 3 4 다음